지난 몇년동안 절판된 U&Me Blue의 앨범을 찾는 팬들은 계속 나에게 이메일을 보내왔다.
미안한 마음에 무료로 복사해준 것이 1000 장이 넘었고 일부 웹사이트에서는
희귀음반으로 지목하여 고가에 팔기도 하였다.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한 고민이 만만치 않던 터 에 어느 팬이
한정판 발매의 아이디어를 제시 하였고 이에 힘입어 한정판 900 매를 발매 하며
이 프로젝트의 이름을 U&Me Blue Resurrection 이라 이름 지었다.
(900매의 의미는 2002.7월 기준으로 팬들이 주문한 만큼이다.)
U&Me Blue 의 앨범들은 90년대 대기업들이 유행처럼 국내 음반시장에 참여할 무렵
그들의 자본으로 만들어졌고 곧 썰물처럼 그들이 빠져나간 후
어디가 제 자리인지도 모르는 미아가 되었다.
음악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행동하지 않았던 그들은 이 훌륭한 음악가들의 미래에 대한
배려나 기록,보존 한다는 음반제작의 기본적인 명분도 없었다.
이 프로젝트(U&Me Blue Resurrection)는 상업적 이해와는 관계없이--팬들이 원하는 한--앞으로도
계속 진행 될 것이며 가치있는 음악들을 기록,보존한다는 고전적인 명분도 함께 할 것이다.
자켓 디자인은 의도적으로 변형 시켰으며 이는 오리지날 앨범과의 차별화와
또한 앞으로도 계속 이런식의 한정판이 발매될 경우
몇번째 버전이었는가를 구별 하기 위함이다.
만약 다음 버전을 만들일이 생긴다면 그때에는 사운드에도 손을 대어
새로운 믹싱,혹은마스터링을 시도 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새로운 자켓 디자인과 아이디어를 아무런 대가없이 제공한 허정씨와 이주은씨에게 감사를 보낸다.
2002.8.7. 송홍섭. Email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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